1. 쉬운 인터페이스
2. 쉬워보이는 인터페이스
쉬운 것도 중요하고, 쉬워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에게 쉬운 기능만큼 중요한 것은, 뭘 잘못 눌러서 큰일날 것 같은 그 불안감을 진정시킬, 아름다운 그림들이다. 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 전 세계적으로 UX가 유행하기 전에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그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선보였던 것이다.
압축 속도는? 해제 속도는? 모른다. 어때, 쫌 기다리지 뭐.
이 특징은 알약에서 극대화된다.
지금이야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심플하고 플랫한 디자인에 익숙하지만 과거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이미지가 유행이었다. '잘못 눌러도 괜찮으니 어서 날 눌러줘!'
하여튼 이게 주제가 아니고 하드디스크 백업, 클론과 관련해서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들 중 알약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이름은 SyncToy.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었다. 대충 만들어놓고 만족하는지 최근의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운로드 :
동작 원리는 너무나 이해하기 쉽다. 두 폴더를 쌍으로 엮어서 서로 싱크를 맞추면 땡.
그나마 복잡한 건 싱크 방법인데, 양방향으로 싱크를 맞추던지 한방향으로 싱크를 맞추던지 하는 정도이다.
실행을 눌러주면 바로 싱크 작업에 들어가고, 여러 개의 쌍을 동시에 맞출 수도 있다.
자, 그렇다면 싱크를 맞추는 도중 파일을 옮기면 어떻게 되는가? 아 몰랑. ㅎㅎ 딱히 그 부분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없고 설정하는 것도 없고.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 뭐.
속도는? 그냥 파일 카피하는 속도랑 비슷하다. 특별한 최적화는 없다. 기타 부가 기능은? 모른다. 없다.
땡땡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