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 야만의 시대는 물러가라

  1987은 그 시절 있었던 6월항쟁의 전개 과정을 다양한 군상들을 동원하여 풀어내는 영화이다. 박종철씨가 죽은 시점부터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는 전개 과정과 이한열 열사의 수류탄 피격 사건, 그리고 대규모 항쟁의 마지막 모습까지 아주 매끄럽게 진행된다.

  수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의지대로, 혹은 어쩔 수 없는 대로 발버둥친다. 각자의 하나 하나 작은 양심과 용기들이 모여 결국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을 이루게 된다.

  이 영화는 당시 전두환 정권을 어떻게 이야기할까. 그 어떤 비리나 의혹보다 사람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야만성. 그 시절, 야만의 시대를 보여준다. 국가 최상위기관에서조차 법보다 주먹으로 해결되던 시대. 인권과 사람의 가치를 짓밟던 무섭고 억울하고 너무 화나는 당시의 모습을 적절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장면은 바로 이것이다.




아들을 잃고 저렇게 끌려갈 때 무슨 심정일까.

나머지 다른 스크린샷은 안 올릴랜다. 장면 하나 하나가 스포이기 때문에.


용기와 정의로움으로 그 시절을 이겨낸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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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팩토리 핑크리얼팩 리얼 후기

하두 유튜브 광고가 나오길래, 그리고 요즘 워시오프팩이 유행하길래 한 번 사봤다.



일단 이거 사용성이 너무 안 좋다.

홍보 동영상으로는 멋있게 펴발라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튜브가 너무 딱딱해서 팩을 짜는데 너무 힘들다. 한 손으로  짜다 보면 엄지가 아플 지경이다. 짜다가 바람이라도 픽 새어나오면 온 사방에 다 튀게 된다.... 게다가 바르는 것도 쉽지 않다. 균일하게 펴발라지는 것도 아니고 튜브 여기 저기 다 묻게 생겼고.. 그래서 일단 사용성으로는 완전 비추.. 제발 손으로 찍어 바를 수 있게 튜브를 다 뜯어버리고 싶다.

아래는 혼자 정리하는 사용 일지. 한통 다 써 보고 효과를 얘기해보겠다.

.. 라고 마음먹었었는데 그 동안 셀라스 시술도 받고 해서 의미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사용 직후 모공 부위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한데 일시적인 효과로 보인다는 거. 여러 번 오래 쓰면 영구적으로 줄어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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