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 Magnum - 육각의 공장

대략 아래와 같은 공정을 만드는 게임이다.






작은 공이 리젠되는 블럭과 로봇 팔 등 도구가 주어진다. 사용자는 이들을 조합하여 완성품을 만들어야 한다. 로봇 팔의 집고 놓고 회전하는 모든 동작은 주어진 스크립트대로 움직인다. 사용자는 로봇팔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다. 팔이 움직이고  원자를 실어나르는 모든 동작은 2D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서로 부딧칠 수 있다. 때문에 공간적 배치가 중요하다.

원자끼리는 변환이 된다. 불이나 물과 같은 원자는 소금으로 바뀌고 철은 동, 은, 금으로 바뀐다.

사용할 수 있는 로봇 팔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붙잡고 있다 보면 끝내는 풀린다는 것이 이 퍼즐의 특징이다. 그래서 난이도 조절에 성공했다는 말이 나오고, 쉽게 풀어도 되고 어렵게 풀어도 된다. 어렵게 풀고 싶은 사람은 생산 속도, 공간, 혹은 로봇팔을 구매하는데 드는 돈을 가지고 다른 유저랑 경쟁할 수 있다.

로봇팔의 동작을 시퀸서로 제어하는 것이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이다. 머리를 써가며 작품을 만드는 보람이 든다.

게임의 깊이란 것은 사용자에게 달렸다. 얼마나 복잡한, 혹은 기발한 발상으로 공장을 완성하느냐는 오로지 유저가 선택하기 나름이기 때문이다.

간단한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Portal2와 같은 깊이는 아니고 그냥 스크립트 정도.

확대/축소, 스크롤, 미니맵과 같은 세세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쉽다.

간단한 게임 치고는 가격이 꽤 된다. Factorio 와 같은 게임과 비교해보라.

작품 감상...:
https://www.reddit.com/r/opus_mag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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